‘AI지니어스 아카데미 챌린지 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한 성남고 ‘SN엔터테인먼트’팀이 ‘도로 점검 드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AI지니어스 아카데미 챌린지 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한 성남고 ‘SN엔터테인먼트’팀이 ‘도로 점검 드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LG CNS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전환(DX)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인공지능(AI)지니어스 아카데미 챌린지 데이'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AI지니어스 아카데미는 LG CNS가 자체 개발한 진로 설계형 DX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정보기술(IT)에 꿈과 재능이 있는 고등학생을 선발해 신기술 교육과 진로 특강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AI·빅데이터 기초 교육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AI 창작 프로젝트 등이다.

지난해 말 개최한 AI지니어스 아카데미 챌린지 데이에서는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을 주제로 학생들이 연구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선보였다. LG CNS는 작품 시연과 프레젠테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각 1팀씩 선정하고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도로 상태 점검 AI 드론' 서비스를 선보인 성남고등학교 SN엔터테인먼트팀이 거머쥐었다. 이 팀은 파손된 도로 이미지를 학습한 AI가 드론이 촬영한 도로 사진을 보고 파손 상태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최우수상에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AI팔찌'를 개발한 성남고등학교 개라지팀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AI기반 환기 시스템'을 만든 보성고등학교 사이노베이터팀이 수상했다.

LG CNS는 다음 달에도 중학생과 고등학생, 장애 학생들을 선발해 AI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교사를 대상으로 한 AI 특강과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AI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LG CNS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AI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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