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제공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삼성 갤럭시S와 Z 시리즈, 애플의 아이폰(iPhone) 시리즈 등 100만원을 상회하는 플래그십 단말을 구매할 때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9일 공개했다. 제휴카드를 활용하는 법과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하고 보상 받는 방법 등이다.

먼저 각 통신사들과 카드사들이 제휴하여 선보이는 제휴카드 활용법이다. 단말 할부를 받고 할부금을 납부할 때 사용실적에 따라 할인을 받거나, 요금 자동 이체를 걸고 요금 할인을 받는 식이다. 주요 플래그십 단말이 출시될 때는 카드사별로 별도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서 최대 50만원이 넘는 금액을 보상받을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플래그십 단말 구매 고객의 10% 내외가 제휴카드를 활용해 할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방법은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중고 가격을 보상받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T안심보상'이라는 공식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 정확한 검수와 객관적인 매입가 제시, 빠른 단말 대금 입금을 통해 운영 중이다. 갤럭시S20울트라의 경우 'T안심보상'과 제조사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운영하는 특별보상을 활용할 경우 최대 56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 플래그십 단말이었던 폴더블 단말 구매 고객 중 20% 이상의 고객이 'T안심보상'을 이용했으며, 상반기 플래그십 이었던 갤럭시S21 시리즈와 비교해 이용 고객이 두배 이상 확대됐다고 밝혔다. 

구현철 SK텔레콤 정책담당은 "제휴카드와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플래그십 단말 구매에 활용하는 합리적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가까운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을 방문하면 다양한 단말 할인 구매 노하우를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