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대 사업군 재편에 나선 근본적인 이유로 '기업 가치' 인정을 내세웠다.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계획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9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2025년 매출 목표는 23조원이다.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아이버스(AIVERSE, AI와 Universe의 합성어) 사업 매출 비중을 지난해 18%에서 36%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5대 사업군으로 나눈 가장 근본적 원인은 각 사업군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며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원바디(One body) 체재로 됐고, 시너지가 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합병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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