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산 프로토콘 리더(오른쪽)와 최수만 전 대전테크파크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토콘 제공
전명산 프로토콘 리더(오른쪽)와 최수만 전 대전테크파크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토콘 제공

웹3 산업과 비즈니스의 기반 기술을 다져온 프로토콘은 21일 블록체인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수만 전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을 자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수만 자문은 대전 지역 산업과 기업의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을 역임했다. 최 자문은 1998년 EIS(Expert Information System), 즉 데이터 마이닝 기반으로 공공 최고 의사결정자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에 관한 행정정보체계론 논문으로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는 IT 전문가다.

이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정책전문위원, 정보통신부 국장,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 AB-inBev KOREA 부사장, 블록체인협회 이사, 미국 워싱턴주립대 겸임교수, IT 미디어연구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거치면서 4차 산업과 벤처기업 육성 및 혁신성장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기술 기반 벤처기업과 산업 육성을 위해 자문 및 투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최 자문은 "모든 데이터와 자산들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4차 산업 시대에 시스템들이 안전하게 작동하려면 블록체인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직하게 원천기술을 다져온 업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최수만 자문은 앞으로 프로토콘의 블록체인 관련 생태계 확장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명산 프로토콘 리더는 "4차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최수만 전 원장이 프로토콘 프로젝트에 자문으로 참여함에 따라 국내외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그동안 닦아온 기반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프로토콘은 Protocol Economy Network의 줄임말로, 웹3 산업과 비즈니스의 기반 기술을 구축하는 메인넷 프로젝트다. 2019년 개발을 시작해 오는 4분기경 메인넷을 공식 가동할 예정이다. 프로토콘의 기축통화 펜(PEN) 토큰은 지난 20일 글로벌 거래소 비박스에 상장돼 첫 거래를 시작했다. 

또한 최근 스마트 컨트랙트의 대안 기술인 '컨트랙트 모델'을 담은 기술문서 황서 1편을 공개했으며, 조만간 이기종 블록체인 간의 연계 기술인 크로스 체인 또는 브릿지 관련 보안과 처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Fact Hash' 관련 기술을 정리한 황서 2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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