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버츄얼 아이돌 '이터니티(Eternity)'를 제작한 펄스나인은 2022년도 '퍼스트 펭귄'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퍼스트 펭귄은 신용보증기금(KODIT)이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업 중 혁신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해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핵심 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30억원의 보증과 각종 비금융 혜택이 지원된다.
이터니티는 K팝 버추얼 걸그룹으로 지난해 3월 '아임리얼(I'm real)' 앨범으로 정식 데뷔, 같은해 8월 2번째 싱글 노필터(No filter)를 발표하고 올해 4월에는 3번째 싱글 '파라다이스'를 선보였다. 공식 이터니티 유튜브 채널총 조회수는 1500만회를 돌파했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보통 실패를 거듭해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겠다는 정신력을 '칠전팔기'라고 하는데 기업명 펄스나인은 한 번 더 강조해 '팔전구기'의 정신으로 분투 노력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퍼스트 펭귄 선정과 함께 더욱 다양한 이터니티의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펄스나인은 지난해 카카오 계열사 '넵튠'에 지분투자를 받은 바 있다. 올 하반기 시리즈 A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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