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헤흐트 페렐라 폴리곤 글로벌 전략·오퍼레이션 리드/사진=김가은 기자
헨리 헤흐트 페렐라 폴리곤 글로벌 전략·오퍼레이션 리드/사진=김가은 기자

헨리 헤흐트 페렐라 폴리곤 글로벌 전략·오퍼레이션 리드가 개발자들의 성공을 지원해 웹 3.0 확장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커뮤니티,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개발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 기술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22일 두나무가 부산에서 개최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에서 헨리 리드는 "폴리곤의 가장 큰 목적은 개발자 지원"이라며 "기술적 측면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목소리에 귀기울여 개발자를 위한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고, 웹 2.0 내 유저 10억명을 웹 3.0으로 유입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폴리곤은 빠른 트랜잭션 속도와 함께 거래 수수료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달 기준 폴리곤 체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디앱)은 3만7000개에 달한다.헨리 리드는 "이는 1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개발자 커뮤니티 없이는 이같은 성장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폴리곤은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먼저 '폴리곤 애드보케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30개국, 100명 이상 개발자들에게 웹 3.0에 대한 교육을 제공 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약 40개에 달하는 '폴리곤 길드' 커뮤니티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도록 지원 중이다. 국내에서도 '폴리곤 길드 서울'을 운영하고 있다.

케빈 폴리곤 아시아 태평양 리드는 "개발자 성공을 위해 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터,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폴리곤은 모든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개발자 성공을 지원해 최고의 블록체인 기술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부산)=이수호 기자(팀장), 허준 기자, 이성우 기자,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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