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3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23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제공

통신3사가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가운데, 첫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은 '울트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 현황은 전작 '갤럭시 S22' 때와 유사한 수준이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예약 비중은 갤럭시 S23 울트라, 갤럭시 S23, 갤럭시 S23플러스 순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 모두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에 대한 사전예약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사전예약 첫날 모델 비중은 ▲갤럭시 S23 울트라 64% ▲갤럭시 S23 20% ▲갤럭시 S23 플러스 16%다. SK텔레콤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1000대 한정으로 선보인 '갤럭시 S23 울트라 BMW M 에디션'은 지난 7일 15시30분께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경우 전작 대비 동시간대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예약 참여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T 측은 울트라 모델이 전체 중 과반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현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며, 모델 3개 중 울트라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상황을 공유했다.

색상은 블랙과 크림색이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색상 비중은 전반적으로 블랙과 크림색이 인기"라며 "그 뒤로 그린, 라벤더 순서"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 또한 "블랙 색상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고 부연했다.

통신업계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개선된 사양 및 카메라 기능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판단 중이다. 여기에 각 통신사들이 내놓은 한정판 모델, 이벤트 등이 어우러져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2억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것은 물론,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프로급 카메라 및 안정적 게임 환경을 구현한다.

가격의 경우 갤럭시 S23 울트라는 12GB RAM에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이 159만 9400원, 12GB RAM에 512GB 모델이 172만400원이다. 갤럭시 S23플러스와 갤럭시 S23은 8GB RAM에 256GB와 512GB 모델로 선보인다. 갤럭시 S23플러스 256GB, 512GB 모델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 147만4000원이며, '갤럭시 S23' 256GB, 512GB 모델은 각각 115만5000원, 127만6000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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