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 4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9일 진행된 넷마블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권영식 대표는 "4분기 출시 예정인 제2의 나라를 제외하고 신석기 시대, A3:스틸얼라이브(A3), 샵타이탄은 2~3분기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넷마블은 현재 신석기 시대, ,A3, 샵타이탄, 제2의나라 등 총 4종의 게임이 중국 판호를 발급 받았습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이 2023년 적자 탈출의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3종 게임 현지화 완료...A3만 마무리 작업
우선 중국 판호를 받은 4종 게임의 현지화 작업에 대해 권 대표는 "몇개의 게임은 중국 게임사가 개발 중이고 중국 테스트를 완료한 게임도 있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2의나라의 경우 기대작답게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가 개발 및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어 신석기 시대 역시 중국 게임사가 개발했기 때문에 특별한 현지화 작업은 필요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샵타이탄의 경우 판호를 받기 전 중국에서 테스트를 진행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3는 경쟁 요소를 극대화하는 현지화를 진행 중이고 마무리 작업만 남았다고 넷마블은 전했습니다.
수익 구조는 4종 모두 로열티
한편 넷마블은 중국 4종 게임 모두 로열티를 받는 수익 구조를 선택했습니다. 권 대표는 "로열티 퍼센테이지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4종 모두 우호적인 비율로 게약을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제2의나라와 신석기 시대의 경우 중국 게임사가 개발을 맡은 상황이기 때문에 로열티 구조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이 역시 권 대표는 "우리가 모든 소스를 제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로열티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표는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2023년 중국 시장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기대하시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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