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출시된 신작게임들 나란히 흥행 가도 올랐다
7월 출시된 신작 게임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와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 매출순위 톱10에 진입했고, 컴투스 '미니게임천국'도 양대 마켓 인기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미래 SF MMORPG 아레스는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5위로 톱10에 진입한 이후 하루만에 2계단 상승한 모습이다. 전형적인 MMORPG 세계관인 중세 유럽을 탈피한 미래 세계관과 화려한 액션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의 흥행 성공으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에 이어 아레스까지 3연속으로 MMORPG를 성공시켜 MMORPG 명가 반열에 올랐다.
아울러 신의 탑: 새로운 세계도 출시 닷새만에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9위에 올랐다. 또 애플 앱스토어에선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작 흥행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넷마블이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초반 흥행에 청신호를 켜면서 숨통이 트인 모습이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네이버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로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 뿐만 아니라, 원작자 SIU와 협업해 게임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구축했다. 또 높은 수준의 카툰 랜더링 그래픽으로 2D 웹툰을 3D 게임으로 구현했다.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의 잔혹사를 끊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컴투스의 캐주얼 게임 '미니게임천국'도 이용자 몰이에 성공해 인기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미니게임천국은 전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컴투스의 흥행 IP다. 터치 한번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쉽고 단순한 조작성과 아기자기한 미니 게임 패키지가 특징이다.
캐주얼한 게임성을 기반으로 미니게임천국은 안드로이드 기준 출시 첫날인 지난 27일 일일 사용자 수(DAU) 약 14만명, 그 다음날인 28일엔 약 16만명을 기록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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