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광복절에도 3900만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46% 상승한 개당 3928만8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1주일 이상 횡보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상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은 2만9660달러에서 3만540달러 범위다. 약 209만개의 BTC 주소가 해당 범위에서 87만4570비트코인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울러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새로운 자본이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심사기간을 연장했다.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만약 승인이 된다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2~3년 내에 시가총액이 비트코인 현물 시총에 10%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0.36% 상승한 개당 246만3000원에,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1.19% 상승한 개당 846원에 거래됐다. 더불어 앱토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0.47% 상승한 개당 9455원에, 수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0.37% 상승한 개당 800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엑스가 발행한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0.95% 상승한 개당 211원에, 핀시아는 전일 동시간 대비 2.01% 상승한 개당 3만6470원에 거래됐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0.06% 하락한 개당 825.4원에 거래됐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