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사진=펍지 공식 유튜브
대한민국 대표팀/사진=펍지 공식 유튜브

2022년 4위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한국대표팀이 톱3안에 꼭 들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국가대항전으로 펼쳐질 2023 펍지 네이션스컵(PNC)에서 한국대표팀은 '로키' 박정영, '서울' 조기열, '이노닉스' 나희주, '해븐' 김태성이 출격합니다.


한국대표팀, 이미 팀워크는 완벽하다

이번 한국 대표 선수들 중에는 다나와e스포츠 소속 선수가 세명이나 있습니다. '로키', 서울', '이노닉스'는 올해 다나와e스포츠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게다가 세선수는 이미 2022년 태국에서 열린 PNC에서 한국대표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팀워크도 완벽할 수밖에 없고, PNC 경험도 있어서 지난 해보다는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기동력을 더해줄 기블리e스포츠 소속 '해븐' 김태성이 합류했습니다. '해븐'의 합류로 지난 해보다 공격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대표팀은 톱3 진입을 목표로 맹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4위 기록한 한국대표팀

한국대표팀은 지난 해 1일차를 6위로 마무리 했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결국 4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그래도 초반 부진을 딛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지난 해에는 영국이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베트남과 브라질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국제대회에서 상위권에 없었던 팀들이 앞으로 치고 나오면서 이변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었습니다. 

2022 PNC 한국대표 선수들/사진=이소라 기자
2022 PNC 한국대표 선수들/사진=이소라 기자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와 완전히 다른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챔피언 영국과 3위를 기록한 브라질은 2022년과 비슷한 로스터를 구성했지만 실력은 예전같지 않다는 의견을 내는 선수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2위를 차지했던 베트남이 최근 펍지 글로벌 시리즈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하이마스'를 투입시켜 지난 해 톱3 가운데 가장 경계할 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PNC 첫 참가국인 인도와 덴마크...중국 여전히 우승후보

배틀그라운드 강국으로 꼽히는 중국은 지난 해 PNC에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쉬운 성적이긴 하지만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때마다 항상 상위권을 차지한 중국이 이번에는 이를 갈고 나왔을 가능성이 높아 여전히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페트리코 로드 소속의 '엑스레프트'와 포앵그리맨 소속 '크레이지', 텐바 소속 '롱스커', 17게이밍 소속 '쇼우' 등이 참석합니다. '레전드'들을 대거 출전시킨 중국의 선전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인도 대표팀/사진=펍지 공식 유튜브
인도 대표팀/사진=펍지 공식 유튜브

PNC에 처음 참석하는 인도와 덴마크도 주목할만 합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가 국민게임으로 등극한 인도는 자체 선발전을 통해 1위를 차지한 팀에게 대표팀 자격을 부여, 팀워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