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단기적으로 라인야후 지분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기업 전략에 따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과방위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수연 대표는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묻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문에 "매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보안 거버넌스 위탁관계 분리하는 차원에서 마무리하고 매각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최 대표는 "단기적으론 매각이 없다"면서도 "아시다시피 기업의 전략을 장기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일본 총무성의 자본 재검토 요청에 대한 질문에는 "행정지도는 어떻게 하면 침해사소가 발생하지 않게 할 것인지에 대해 제출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 지도가 나올 수 있다. 정확한 것은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사실은 이번 사건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위탁해서 운영하고 있던 전산망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가 원인"이라며 "행정지도 골자 역시 자본 관계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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