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래프톤 제공
/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이 2024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신작 준비 역시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332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315억 원) 대비 152.6%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070억 원으로 전년(3871억 원) 대비 82.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14억 원으로 165.7% 증가했숩나다.

크래프톤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두 개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이달 말 독일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에 출품해 서구권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2024년 글로벌 출시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최근 글로벌 테스트를 수행했는데요, 8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했습니다. 한국, 미국, 일본, 튀르키예 4개국 대상 및 안드로이드 이용자 테스트 확대에 나섰습니다. 

이번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더욱 높여 10월 캐나다 소프트론칭, 4분기 글로벌 출시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캐나다에 먼저 소프트론칭을 진행하면서 서구권 마케팅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추가된 생활형 콘텐츠는 기존 세션제 게임과 차별화를 추구했으며 개선된 전투 밸런스와 인터페이스로 모바일 이용자 확보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생 시물레이션 게임 인조이

인조이는 2024년 3분기에 인플루언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2024년 스팀 얼리 어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슨류의 게임을 즐겼던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조이의 경우 개발 과정에서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먼저 개설한 뒤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개발진과 이용자들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생성 AI 모델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과 인공지능(AI)의 한 분야인 대형 언어 모델(LLM)를 활용한 게임 내 비플레이어 캐릭터(NPC) 대화 제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커뮤니티 시뮬레이션'을 통한 게임 내 다양한 사건들로 영향을 받는 월드로 다른 게임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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