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차트 / 사진=업비트
비트코인 차트 / 사진=업비트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71% 하락한 개당 8463만6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를 0.5%p 인하한 전후로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 22일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양봉을 기록했다. 다만 이후 소폭 하락하며 횡보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느 모습이지만,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다. 미국 통화정책 완화로 비트코인 상승세가 계속될거라는 분석이다.  미국 금융상황지수(NFCI)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기준 -0.56으로 음수를 기록 중이고, 이는 통화정책이 느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 NFCI가 이 수준까지 온 것은 비트코인이 당시 신고점을 경신한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투기성 자산이 랠리를 펼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2.42% 상승한 개당 354만4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금리 인하 이후 이더리움은 16% 이상, 비트코인은 약 6% 올랐다.

반면 리플과 솔라나는 횡보했다.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0.45% 하락한 개당 783.7원에, 솔라나는 전일 동시간 대비 0.56% 하락한 개당 19만3300원에 거래됐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블록체인 카이아의 가상자산 카이아는 전일 동시간 대비 0.55% 상승한 개당 181원에, 지난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개편한 위메이드의 위믹스 전일 동시간 대비 0.16% 하락한 개당 1197원에 거래됐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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