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AI분야는 확실하게 예산 증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특별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의원은 "애플과 앤비디아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의 시총은 1경4000조원에 육박하지만 한국의 삼성전자 시총은 400조원에 불과하다"며 "기업의 위기가 국가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든다"며 AI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유상임 장관은 "AI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민관이 빠르게 전열을 갖추지 않으면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늦어지면 진짜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에 지금이 마지막 기회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AI 분야는 확실하게 예산 증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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