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휴대용 AI 기기 개발을 본격화합니다.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휴대용 AI 전용 기기 개발을 위해 애플 핵심 협력사인 중국 기업 럭스셰어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럭스셰어는 아이폰과 에어팟 조립을 맡는 애플의 주요 파트너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픈AI가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 기기에 대해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휴대용 AI 기기는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오픈AI의 AI모델과 밀접하게 연동되도록 설계됐습니다.
오픈AI는 여기에 더해 또 다른 애플 공급업체인 중국 고어텍에도 접근해, 스피커 모듈 등 일부 부품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픈AI 하드웨어 진출 움직임은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지난 5월, 애플 전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가 설립한 AI 기기 스타트업 'io'를 65억달러(약 9조원)에 인수하면서 하드웨어 시장 진입에 본격 나섰습니다. 이번 럭스셰어와의 계약은 그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오픈AI는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에도 막대한 비용을 배정하고 있습니다. 외신은 오픈AI가 향후 5년간 백업 서버 임대에만 약 1000억달러(약 140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이미 2030년까지 서버 임대료로 예상한 3500억달러에 추가되는 규모입니다. 결과적으로 오픈AI는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850억달러(약 119조원)를 클라우드 서버 임대에 지출할 전망입니다.
오픈AI가 초대형 클라우드 투자를 바탕으로 한 AI 모델과 휴대용 AI 기기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낼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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