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신작 '가디스오더'를 24일 출시, 글로벌 액션 RPG 시장 새판짜기에 나섰다.
이날 출시된 '가디스오더'는 횡스크롤 기반의 2D 수동 조작 액션 RPG로, 직접 조작의 손맛과 전략적 전투 시스템을 결합한 액션 연출과 다채로운 전투 콘텐츠를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2D 도트 그래픽을 채택해 레트로 감성과 섬세한 디테일을 표현한 점도 주요 특징이다. 개발사인 픽셀트라이브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500만건을 돌파한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핵심 개발진이 모인 곳이란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가디스오더 전투의 중심에는 실시간 액션의 쾌감이 자리한다고 카카오게임즈는 강조한다. 단순한 스킬 연계에 그치지 않고, 공격, 회피, 쳐내기 등 세밀한 조작 요소를 더해 액션의 깊이와 전략성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콘솔 감각의 전투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전략적 플레이의 핵심은 기사 조합이다. 가디스오더에는 ▲강력한 한방 공격의 강습 ▲지속된 공격으로 피해를 누적시키는 돌격 ▲적 약화와 아군 전투력 지원에 특화된 전술 ▲브레이크 포인트를 손상시키는 제압 ▲아군의 강화 및 회복을 담당하는 지원까지 총 다섯 가지 클래스가 존재한다.
전투 콘텐츠는 핵심 파밍 던전인 의뢰에서 성장 재료를 수집하고, 기믹, 보스, 속성 등 다양한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고난도 콘텐츠에 도전하기 전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전술 훈련'도 마련됐다. 이용자는 단계별, 속성별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보상을 획득해 성장과 도전 욕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북부전선은 매주 변경되는 월드 룰에 따라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콘텐츠다. 강력한 보스를 상대로 상위 성장 재료를 확보하고, 랭킹 경쟁의 긴장감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가장 도전적인 콘텐츠 '검은 균열'은 다수의 강력한 보스로 구성돼 치밀한 전략 운용이 필수적이다. 특히 지난 17일 새롭게 공개된 프리뷰 영상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투 연출을 담아내며 출시 전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7월 일부 국가에서 소프트 론칭을 진행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고, 피드백을 수렴해 더욱 완성도를 높여 왔다. 또 정식 출시에 앞서 권역별 맞춤 전략을 전개하며 흥행 가능성을 높여 왔다. 아시아권에서는 현지화에 집중하고, 북미·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액션성과 전투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 게임성으로 전면 승부를 꾀하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가디스오더는 콘솔급 액션성과 전략적 전투 경험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작품"이라며 "아시아와 서구권의 다양한 게이머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현지화와 서비스 퀄리티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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