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출시 초반 매출 2위에 올랐던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올 연말,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게임대상의 대상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5일 한때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매출 순위 1위를 굳건히 지키던 뱀피르를 2위로 밀어낸 것. 이후 리니지M 매출이 늘어나면서 현재 마비노기 모바일 매출 순위는 2위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마비노기 모바일은 매출 순위 2위까지 올라섰다.
이처럼 마비노기 모바일이 역주행에 성공한 것은 지난달 25일 진행한 업데이트 덕분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첫번째 시즌 '빛의 신화! 팔라딘'을 통해 메인 퀘스트 '여신강림 3장:팔라딘'과 신규 지역 및 사냥터 스토리 등을 선보이고 각종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다.
넥슨 측은 "출시 6개월을 넘긴 시점에 이룬 성과로 마비노기 모바일이 넥슨 주요 지식재산권(IP)으로서 장기 서비스를 위한 탄탄한 이용자 층을 형성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마비노기 모바일의 이같은 성과는 한달반 앞으로 다가온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일궈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과 함게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작품성과 함께 상업적인 성공까지 일궈내면서 대상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올 3월27일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감성 및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최근 MMORPG에서 간과됐던 생활형 콘텐츠, 누구나 쉽게 도전 가능한 전투 등에 집중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왔다. 특히 전체 이용 가운데 절반 이상이 10대와 20대다. MMORPG는 40대 장년층의 전유물이라는 기존 고정관념을 깨뜨렸다는 평가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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