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스트시큐리티 제공
사진=이스트시큐리티 제공

이스트시큐리티는 랜섬웨어 탐지·차단 성능을 강화한 '알약 3.0'을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와 각종 해킹 공격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탐지 엔진과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를 통해 사용 환경을 자동으로 관리·최적화하는 'PC 케어형 통합 백신'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알약 3.0'은 랜섬웨어 방어 기능을 고도화해 중요 문서 암호화 시도를 실시간 감지하고 차단한다. 감염 징후가 발생하면 자동 백업·복구 기능이 실행돼 MS 오피스 문서, 이미지, 설계 파일 등 주요 데이터를 보호한다. 

최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탐지 엔진을 재설계하고 최신 탐지 규칙과 위협 인텔리전스가 자동 적용되도록 개선했다. 신·변종 악성코드, 루트킷, 스파이웨어 등 고도화된 공격에 대한 탐지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높였다. 

개인 사용자도 별도의 보안 지식 없이 기업 환경에 준하는 보안 체계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됐다. 메인 화면은 PC 보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시각화했다. 예약 검사·자동 업데이트 등 자동화 기능도 도입됐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알약 3.0'은 최근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 구조를 재정비한 버전"이라며 "개인 사용자에게도 기업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알약이 사용자 환경을 스스로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PC 케어형 통합 백신'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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