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신작 팰월드 모바일이 지스타 2025 행사 현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오전부터 현장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다. 직접 체험해본 팰월드 모바일은 원작의 특징을 해치지 않으면서 동시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점이 눈에 띄었다.
14일 크래프톤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현장에서 팰월드 모바일을 공개, 현장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팰월드 모바일은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의 '팰월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으로,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용자가 신비한 생명체 팰과 함께 광활한 필드를 탐험하고 생존하는 오픈월드 서바이벌 크래프트 게임이다. 원작인 팰월드는 작년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후 1년 만에 누적 플레이어 3200만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이날 체험해본 팰월드 모바일은 30분이라는 짧은 시연 안에서도 조작 방식과 전투, 편의 기능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의 시작은 PC 버전과 마찬가지로 시초의 대지에서 시작한다. 이용자는 가이드에 따라 원시적인 작업대와 거점을 구축할 수 있는 팰 상자, 그리고 팰 스피어 등을 제작할 수 있다. 거점 건설이나 팰 포획 등 이동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자동 이동 기능을 지원해 별도의 조작 없이도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수집·육성, 오픈월드 탐험, 건축과 생존, 전략적 전투 등 원작 핵심 콘텐츠가 고스란히 구현됐다. 또 커스터마이징부터 레이드 전투까지 체험해보니, 기존 감성을 고스란히 유지한 그래픽과 더불어 짜임새 있는 구성, 모바일 슈팅 인터페이스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를 위한 보조 장치도 편하게 느껴졌다. 팰 육성, 오픈 월드 서바이벌, 건축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플랫폼에 최적화된 직관적 재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별개로 크래프톤은 지스타 현장 부스 전체를 팰월드 테마파크로 연출, 게임 속 콘텐츠를 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팰 사냥 존에서는 로켓 발사기를 이용해 게임 속 생명체인 팰(Pal)을 사격해 보며 사냥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팰 포획 존에서는 움직이는 스피어 바구니에 팰 인형을 던져 포획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크래프톤은 '팰월드 모바일'의 한국과 일본 비공개 테스트(클로즈드 알파 테스트)를 다음달부터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개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단계로, 오는 26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정식 출시는 오는 2026년이다.
부산=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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