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하는 프로덕션 아카데미를 최근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4월 콘진원·영화진흥위원회·넷플릭스가 체결한 '국내 영상콘텐츠 제작 인력 역량 강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한국 콘텐츠 제작 인력의 글로벌 실무 역량 강화와 'K-콘텐츠' 산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각 교육 과정에 넷플릭스 관계자와 국내외 업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글로벌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제작 기술, 협업 프로세스, 품질 관리 노하우 등을 전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교육 과정은 총 8개다. ▲K-콘텐츠 글로벌 더빙 교육 과정 ▲이노베이션 워크숍 ▲프로덕션 사운드 워크숍 ▲시각효과(VFX)·버추얼 프로덕션 워크숍 ▲OTT 시리즈 기획 캠프 ▲OTT 시리즈 기획·연출 워크숍 ▲글로벌 자막 현지화 워크숍 ▲예능 시각효과(VAF) 아카데미 컬러 인코딩 시스템(ACES) 컬러 매니지먼트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넷플릭스 제작 현장에서 4개월간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올해는 1148명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까지 넷플릭스와 콘진원의 프로덕션 아카데미를 수료한 인재는 누적 기준 약 2300명 이상이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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