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사장. /캐리커쳐=디미닛
구현모 KT 사장. /캐리커쳐=디미닛

KT는 한국형 발사체(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지원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에 안정적인 통신회선을 제공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KT는 구체적으로 ▲누리호 발사 통신망의 안정적인 운용을 전담하며 ▲역사적인 상황이 전 세계로 원활하게 중계될 수 있도록 방송회선 구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KT는 ▲단일 전송로 구간에 대한 이원화를 완료했으며 ▲유사시 활용 가능한 무선(Microwave) 백업망을 추가로 개통했다.

또 KT는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도 강화했으며 발사 3일 전부터는 관련기관과 협조를 통해 통신회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종 공사에 대한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누리호 발사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우주발사 전망대와 남열해수욕장에 참관 인파가 모일 것에 대비해 ▲무선망 호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서창석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전무)은 "순수 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로 만든 누리호의 발사가 'K-우주시대'의 신호탄으로서 앞으로 한국 우주산업 대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KT는 앞으로도 통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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