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발표
5세대(5G) 가입자가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LTE 가입자가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50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992만명으로, 연내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총 1840만5753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알뜰폰 가입자는 992만명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이 864만9868명, KT 561만3959명, LG유플러스 410만755명 순으로 5G 가입자 수가 많았다. 국내 5G 가입자 수는 연내 2000만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5G 가입자 수가 늘어난만큼 LTE 가입자는 50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LTE 가입자가 50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이래 처음이다. 같은 기간 알뜰폰 가입자는 992만명을 기록했다. 10월 말 기준으로는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5G 가입자 수 증가에는 지난 8월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플립3'의 흥행이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오는 10월에도 애플이 국내에 '아이폰13'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5G 가입자 증가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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