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서울시 주최 '2021 서울웹툰공모전'에 단독 후원사로 참여, 신인 작가 발굴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당선작에는 총 55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카카오페이지 정식 연재를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올해로 2번째를 맞는 서울웹툰공모전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시작부터 후원사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공동 주관사로는 SBA(서울산업진흥원)의 웹툰파트너스와 소미미디어가 함께한다.
지난 1회 서울웹툰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작품들 중 '히어로가 되지 않기로 했다', '인터넷 중독 캠프'는 조만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작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 외에도 유수의 당선작들이 여러 플랫폼을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수상작으로 뽑힌 5작품에는 ▲대상 (1편) 2000만원 ▲금상(1편) 1500만원 ▲은상(1편) 1000만원 ▲동상(2편) 각 500만원의 총 55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에 더해 당선 작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카카오페이지 우선 연재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서울웹툰공모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작품 접수가 이뤄지며, 내달 24일 당선작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응모 가능한 작품 형식은 스크롤뷰 형식의 웹툰으로 최소 2화 이상 완성 원고에 한하며, 신인 또는 경력 작가에 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여러 기관 및 업계들과 상호 협력하면서 양질의 신인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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