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페이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동학개미 맞춤형 모바일 주식거래 서비스(MTS)를 이르면 올 연말 내놓을 예정이다.

10일 카카오페이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 주식과 해외 주식, ETF 투자가 가능한 MT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승효 카카오페이 프로덕트총괄부사장(CPO)은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을 통해 "카카오페이는 기존의 투자문화를 바꾸자는 목표가 있고, 기존 MTS를 이용하며 느낀 이용자 불편함을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MTS를 준비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연령대, 국내·해외, 주식경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의 MTS는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매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식 투자 경험이 많은 사용자도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풍부한 차트와 종목 검색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페이 MTS에는 해외 주식의 소수점 거래도 적용된다. 이에 대해 이 CPO는 "투자 경험이 많은 이용자도 필요한 정보 받을 수 있게 충분한 차트와 고급기능을 제공할것"이라며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기능도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장기적으로 펀드·연금을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며 "카카오페이 증권계좌 개설 가입자는 전년동기비 131% 증가한 500만명 돌파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1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고, 국내 경제활동 인구 5명 중 1명이 카카오페이 계좌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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