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진 22일, 넥슨이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넥슨은 22일 넥슨재단이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경남권 넥슨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전했습니다.
4번째 어린이 병원 건립 추진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경남권 넥슨 어린이 재활 병원은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경남권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병원은 연면적 7888㎡(약 2386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약 50개 병상과 다양한 재활치료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넥슨재단은 병원 건립을 위해 2022년부터 약 3년간 100억원의 기금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기부금은 넥슨코리아 출연금 및 넥슨 김정주 창업주의 개인 기부금으로 조성됩니다.
총 기부금만 520억원...어린이 치료에 진심인 넥슨
넥슨 재단은 장애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 재활 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하고 병원 개원 이후 환아들의 재활 치료 및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총 19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넥슨은 2019년 2월 대전충남 넥슨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동참해 100억원을 쾌척했습니다. 건립 기금은 넥슨 코리아 출연금 및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개인 기부금으로 조성됐죠.
2020년 10월 서울대학교 넥슨 어린이완화의료센터 건립에도 100억원을 기부한 넥슨은 지금까지 누적 금액 520억원을 어린이 의료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이쯤되면 어린이 의료의 '수호천사'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 합니다.
어린이 교육에도 높은 관심
최근 넥슨의 사회공헌사업을 주도한 넥슨재단의 출범 3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어린이에게 더욱 공을 기울일 것"을 공헌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천재들이 몰리는 올림피아드에서도 대한민국 청소년은 항상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며 "어린이가 한국 인재의 미래임을 잊지 않겠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은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어린이 재활 및 의료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왔다"라며 "경남권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원활한 병원 건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병필 경상남도 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1만 3,000여 명의 경남권 환아들에게 맞춤식 집중 치료와 교육돌봄을 제공하는 장애 어린이 재활 거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재단과 창원시, 창원경상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병원이 안정적으로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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