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는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강원 영월 고춧가루'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가 강원 영월 고춧가루를 판매하는 것은 올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하락 등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재배 농가를 돕기 위함이다. 지난 25일부터 주문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준비 물량은 총 10톤 물량이다. 2KG(500gX4봉) 단위 5000세트에 대한 주문을 진행한다. 판매 가격은 배송비 포함3만9000원이다.

카카오메이커스와 강원도는 이번 판매를 통해 현재 강원도 내 비축된 약 180톤의 고춧가루 재고 소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반응을 보고 추가 판매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고춧가루 판매는 지난 9월에 카카오커머스와 강원도가 '강원도 농특산물 판로확대 상생 협약'을 맺은 후 두 번째로진행되는 지역 상생 행사다. 강원도 고랭지 무 행사의 경우 주문 시작 이틀 만에 80톤 가량의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강원도와의 업무 협약 체결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지역 상생 행사다"며 "앞으로도 국내 농가들의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