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파크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윤석열 대선 후/사진=테크M 편집국
롤파크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윤석열 대선 후/사진=테크M 편집국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대선 후보 가운데 최초로 e스포츠 리그가 열리는 현장을 방문,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LCK) 개막전 현장을 찾았습니다. 

2030 세대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현장에 방문한 윤 후보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급격히 하락한 2030 표심을 끌어 올리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윤 후보는 오후 7시 44분경 이준석 대표 및 보좌진과 함께 롤파크를 둘러봤습니다. 또한 관객석으로 이동해 이준석 대표와 나란히 앉아 T1과 광동 프릭스가 맞붙은 1세트를 관람한 후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롤파크 현장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는 윤석열 대선 후보/사진=테크M 편집국
롤파크 현장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는 윤석열 대선 후보/사진=테크M 편집국

12일 오전 게임과 e스포츠 정책을 발표하며 2030 공략을 본격화한 윤 후보는 대선 주자 가운데 최초로 e스포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에 e스포츠 팬들이나 관계자들은 윤 후보의 행보에 반가움을 드러냈습니다.

e스포츠 관계자는 "대선 후보가 e스포츠 현장을 찾았다는 사실만으로 e스포츠 위상이 높아졌음을 증명하는 것 같아 기쁘다"라며 "이번 윤 후보의 방문이 의미가 있으려면 실질적이고 실현 가능한 e스포츠 정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