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메타버스를 블록체인 게임이라고 정의했다. 전세계적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메타버스가 게임의 형태를 띄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게임을 메타버스로 만드는 핵심은 블록체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에서 장현국 대표는 "어떤 사업이든, 사업을 진행할 때 정의를 간단 명료하게 내린 후에 시작해야 한다"며 "메타버스 사업을 하면, 임직원과 대표가 생각하는 메타버스가 같아야 하고, 엄밀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메타버스는 게임의 형태를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감독이 제작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 나오는 '오아시스'가 메타버스라는 것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한다. 또 로블록스는 현존 최고의 메타버스라는 평가는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두 가지는 이견이 없다는 것.
또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오아시스를 만든 '할러데이 박사'는 모든 사람이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 로블록스는 게임회사가 개발했다. 즉 게임은 메타버스라는 것이다. 장 대표는 "게임이 메타버스의 코어"라며 "물론 기존 게임들이 메타버스인 것은 아니지만, 결국 메타버스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플레이를 통해 얻은 재화를 현실의 경제적 이익으로 전환하는 장면이 나오고, 로블록스에서도 가능하다"며 "갇힌 경제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 현실 경제와 연결될 때 그것이 메타버스이고,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블록체인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이 메타버스라고 생각한다"며 "메타버스의 코어인 아이덴티티와 경제성을 봤을 때 메타버스에 가장 가까운 것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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