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캐리커쳐=디미닛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캐리커쳐=디미닛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중 황현식 대표가 지난해 20억원 이상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임직원 평균 보수는 SK텔레콤이 가장 높고, LG유플러스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통신3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20억3300만원을 받았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총 15억5300만원을 수령했다. 구현모 KT 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15억2200만원이었다.

구체적으로 황현식 대표의 지난해 보수 총합은 급여 13억4000만원과 상여 6억9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 총 20억3300만원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지난해 황현식 대표가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하며 연봉 상승분이 반영된 것이 평균 보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해 급여 7억2000만원, 상여 7억3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100만원 등을 합쳐 총 15억5300만원을 수령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해 급여 5억5600만원, 상여 9억4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0만원 등 총 15억2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통신3사 임직원 평균 연봉은 SK텔레콤이 1억6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KT 9500만원, LG유플러스는 94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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