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파트너십 공개 앞두고 유동성 확장 총력
카카오의 가상자산 '보라'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엑스에 상장된다. 인도닥스-게이트아이오에 이어 세번째 해외상장이다.
30일 보라의 운영사 메타보라는 이날 오후 6시, 오케이엑스 상장과 더불어 코인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케이엑스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이용자만 수백만명에 이르는 대형 거래소다. 업비트와 빗썸, 바이낸스, 코인베이스와 더불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시장의 한축을 담당한다.
앞서 보라는 지난 23 인도네시아 코인거래소 인도닥스 상장에 이어 게이트아이오 상장을 진행했다. 그간 업비트와 빗썸을 비롯해 국내 시장에 유동성이 국한돼 왔지만, 이제 글로벌 사업 팽창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거래소에 문호를 개방하는 모습이다.
한편 보라 발행사 메타보라는 오는 4월 파트너십 추가 공개와 더불어 신규 사업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보라 생태계에는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외에도 위메이드와 넵튠, 엑스엘게임즈,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샌드박스 등이 파트너사로 포진해 있다. 관련업계에선 국내 주요 엔터기업 등이 추가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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