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제공
/사진=KT 제공

 

KT 동영상서비스(OTT) '시즌'과 CJ ENM OTT 티빙의 결합설이 무르익는 가운데, 양사의 제휴가 첫발을 뗐다.

KT는 티빙과 제휴해 신규 모바일 서비스의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앞서 진행된 KT와 CJ ENM의 사업 협력 일환으로 기획됐다. 양사는 지난 3월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KT는 이번 모바일 제휴를 통해 다음달 중 무선 고객을 대상으로 티빙 서비스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서울체크인', '유미의 세포들'. '술꾼도시여자들', '환승연애' 등을 시청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티빙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의 콘텐츠 선택권이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접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KT와의 이번 제휴를 통해 티빙의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와 파라마운트+는 물론 방송, 영화, 해외시리즈, 애니메이션, 스포츠, 독점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용자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