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의 '발암 이벤트 논란'과 주식투자자 '희롱 쿠키' 이슈로 홍역을 앓고 있는 이마트가 올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1일 이마트는 올 2분기 영업손실 123억원을 기록,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손실도 631억원에 이른다. 마찬가지로 적자 전환이다.
다만 매출액은 7조14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9% 늘었다. 지마켓(이베이)과 SCK(스타벅스) 인수 효과로 연결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증권가에선 리오프닝에 따른 내식 수요 감소와 전반적인 소비 위축, 이커머스 경쟁 심화 등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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