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과 실물 세계를 연결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이 올해 NFT 거래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유통가 등 실물을 기반으로 한 NFT 상품이 빠르게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윤상용 코넥트 이사회 의장은 1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회 테크B 콘퍼런스 'NFT, The Show Must Go On' 행사에 참석해 "기존 유통가를 비롯, 실물 세계와 연결되는 NFT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결국 유틸리티적으로, 경제 논리적으로 가능한 사업모델이 NFT 시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장이 이끄는 코넥트는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NFT'를 목표로 내건 NFT 거래업체다. 메타버스와 실물을 연계, NFT를 기반으로 팬덤을 모으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타 NFT 발행사과 다른 점은 대형 유통가의 사업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타깃은 결국 글로벌이다.
구체적으로 코넥트는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코넥트 PFP NFT와 파트너사 혜택이 담긴 파트너스 유틸리티 NFT, 그리고 실물까지 함께 받는 '코넥트 프로덕트 카드 NFT'을 내놨다. 특히 면세점-유통가 쪽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KCT라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면세점 업계와 빠르게 연결되고 있다. 파트너사 유틸리티 NFT 가운데는 신라면세점 할인혜택을 담은 NFT도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KCT는 자체코인을 해외 메이저 거래소 후오비에 상장(런치패드), 글로벌 유동성을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한국 유통가의 수출 역량을 앞세워 해외 디지털 자산 투자자를 대거 모으겠다는 것.
윤 의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생활을 영위해왔던 전통적인 현실세계와 미래변화의 중심에 있는 가상자산, 가상공간, NFT, 메타버스 등의 요소를 사용해 더 편리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면세점-유통가 쪽에서 이같은 니즈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신라면세점 방문 시, 정산가에서 최대 20% 할인을 받고 10%의 KCT 리워드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정 라운지, 또는 주차발렛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신라멤버십 최상위 등급 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장은 "신라면세점 외에도 전통 자산 기반의 다양한 파트너사를 모으고 있고, 앤드 유저(실이용자)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사업을 영위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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