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회 테크B 콘퍼런스 'NFT, The Show Must Go On' 행사에서 홍지신 페임유니버스 대표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소라 기자
1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회 테크B 콘퍼런스 'NFT, The Show Must Go On' 행사에서 홍지신 페임유니버스 대표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소라 기자

글로벌 패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메타버스 플랫폼 페임의 운영사 페임유니버스가 NFT를 활용해 패션 디자이너의 저작권을 지키고 환경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홍지신 페임유니버스 대표는 1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회 테크B 콘퍼런스 'NFT, The Show Must Go On'에서 '하이퍼 커넥티드 패션 메타버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패션업계의 문제로 창작성 침해와 환경 오염을 꼽았다.

홍 대표는 "패션 업계의 가장 큰 문제는 디자이너의 창작성이 침해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패션을 날이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반면 창작자들이 받을 수 있는 보상은 답보상태"라고 말했다. NFT를 패션 산업에 적용함으로써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이어 홍 대표는 "NFT로 저작권을 보호하고 크리에이터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을 NFT로 발행해 디자이너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상품 수익에 대한 권한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웹 2.0 소비자들 웹 3.0에 병합되면 웹 2.0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패션 산업의 단점 해결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페임유니버스는 메타스튜디오, 페임 패션 런치패드, X페임, 페임 게이미피케이션 등 4가지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홍 대표는 "메타 스튜디오에서 3D, 2D 디자인을 만들어내고, 런치패드서 NFT로 발행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NFT 마켓 X페임에서 발행한 NFT를 거래하고 페임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 이 NFT를 다양한 분야에 사용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홍 대표는 "다양한 디자이너,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올해 NFT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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