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회의사당 / 사진 = 국회
여의도 국회의사당 / 사진 = 국회

게임업계가 이용자들의 불만을 담은 '트럭시위'와 '마차시위' 등으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정감사서 게임 이용자 권익보호가 중요한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유튜버 김성회씨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신청했다. 참고인으로 채택된 김성회씨는 구독자 77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김성회의 G식백과'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마인크래프트 성인게임화 논란에 불을 지피고, 올해 초 대선 후보들과 게임산업정책에 대해 논의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신문요지는 국내 게임업계 이용자 권익 보호 실태 및 권익 강화를 위한 대안 청취다. 게임업계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트럭시위로 홍역을 치렀다. 지난해에만 약 10여건의 트럭시위가 있었고, 올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마차시위에서 게임 이용자들의 불만은 정점을 찍었다.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를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중이다.

이에 일각에선 국회가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러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으나,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진 않았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한 게임사 문제가 아니라 게임업계 전반에 퍼져있는 문제"라며 "특정 게임사의 대표를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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