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트라이더 리그 최강팀과 최강 선수를 가릴 리그가 시작됩니다.
5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매주 수요일 7시와 토요일 6시에 2022 신한은행 쏠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이 개막합니다. 오는 12월 17일까지 진행될 이번 슈퍼컵은 8개팀, 16명의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조금 달라지는 팀전
정규시즌의 경우 8개 팀 모두가 풀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이번 수퍼컵의 경우 8개 팀이 두개조로 나뉘어 4개 팀이 풀리그를 치를 예정입니다.
A조는 두펀잉 블레이즈(DFI), 광동 프릭스(광동), 글로리어스H, 블랑크가 속해있으며 B조는 디펜딩 챔피언 리브 샌드박스를 비롯해 루나틱, 파이널e스포츠, 온오프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준플레이 오프는 A조 2위와 B조 2위가 맞대결을 펼치며 결승 진출전은 A조 1위와 B조 1위가 대결합니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는 결승 진출전의 패배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이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칩니다.
팀전 3페이즈에 쏠리는 눈
지난 시즌부터 팀전 결승전은 약간 다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총 세페이즈로 진행되며 1페이즈와 2세이즈는 총 세세트로 이뤄져 스피드전, 아이템전,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뤄집니다.
만약 1, 2페이즈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3페이즈에 돌입합니다. 그동안 마지막 세트는 1대1 에이스 결정전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3페이즈는 스피드 승자연전방식으로 열립니다.
지난 시즌 샌드박스 박인수가 디펜딩 챔피언 이재혁을 비롯해 송용준, 노준현, 유영혁 등 광동 선수들을 모두 올킬하며 팀에 우승을 안긴바 있는데요. 새로운 승자연전방식 도입으로 결승전이 더욱 재미있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전은 16강부터 시작
정규시즌은 32강부터 시작되는 반면 수퍼컵은 16강부터 열립니다. 그렇기에 두개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개인전은 매 조가 결승전을 방불케하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A조는 2022 시즌1 우승자인 김다원을 비롯해 광동 프릭스 이재혁, 송용준, 노준현, 유영혁 그리고 블레이즈 유창현이 포함돼 있습니다. 샌드박스 정승하와 김우준도 A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B조는 샌드박스 선수 네명이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 전 시즌 우승자 '닐' 리우창헝을 비롯해 박인수, 박현수, 김승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즐레이즈 배성빈과 강다훈, 김응태, 황인호도 B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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