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습니다. 장비를 구매하고 교체면서 캠핑을 다니다 보면 결국은 반드시 한문장을 이야기하게 된다고요.
"우리 차 바꿔야 할 것 같아."
특히 승용차 캠핑러들은, 이 고민을 안한 사람이 한명도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임시방편으로 차 위에 루프박스를 올리기도 하지만 결국은 SUV 등 짐이 더 많이 들어가는 차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은 끊임없이 하게됩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를 만나면 차를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심지어 차만이 아니라 캠핑 짐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고민들도 해결됩니다. 캠핑러들에게는 신개념 서비스인 '캠땡'입니다.
캠핑짐이 차지하고 있는 면적, 최소 5000만원?
얼마 전 한 연예인이 캠핑짐이 가득찬 방을 소개하면서 "집 가격을 비교했을 때 이 캠핑짐이 차지하고 있는 면적의 가격은 3억원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캠핑은 재미있는 취미지만, 이를 유지하는데는 꽤 많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넓은 집에 살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캠핑 짐안에 사람이 얹혀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캠핑 짐을 보관해 주는 곳이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캠핑 짐이 빠지면 집을 넓게 쓸 수 있기에 효용성이 좋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죠. 창고 서비스의 경우 적게는 월 10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모돼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캠핑 짐을 맡아주는데 월 4만원이 소모된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많은 캠핑러들이 바라는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용이 크게 부담되지 않으면서 내 집을 넓게 쓸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서비스기 때문입니다.
캠핑장으로 내 짐을 배달해준다면?
사람들에게 캠핑할 때 가장 하기 귀찮은 작업을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짐정리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텐트를 치는 일도 힘들긴 하지만, 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짐을 내려 차에 실고, 다시 그 짐을 집으로 옮겨 정리하는 일은 귀찮기 그지 없습니다.
게다가 앞에 언급했듯, 짐이 점점 많아지면서 자동차 교체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기본 캠핑 장비만 해도 승용차 트렁크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캠핑 짐을 보관도 해주면서 캠핑장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요? 차를 바꾸지 않고도 충분히 즐거운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너무나 귀찮은 짐 정리를 하지 않아도 되니 더욱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겠죠.
'캠땡'에서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캠핑 짐도 맡아주고, 그 짐을 캠핑장으로 배달해주며, 캠핑이 끝난 뒤에는 수거해서 또다시 캠핑 짐을 다시 맡아주는 신박한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존재합니다. 바로 '캠땡'입니다.
'캠땡'에서는 월 4만원에 캠핑 짐을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캠핑 짐을 캠핑장까지 다이렉트로 배달해주고 수거해가는, 캠핑러들이 꿈꾸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비용도 수도권 기준 왕복 4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비싸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차를 바꾸는 할부금을 비롯해 캠핑 짐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집 면적 등을 생각하면 아주 비싼 금액도 아닙니다. 힘든 일을 대신 해주기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득인 점이 더 많습니다.
자체 개발한 '렉'을 활용한 신박한 서비스
우선 서비스를 신청하면 '캠땡'에서 캠핑 짐을 수거해갑니다. 렉 안에 캠핑 짐을 넣고, 자물쇠로 단단히 잠궈두죠. 그리고 캠핑장으로 배달을 요청하면 '캠땡'에서는 곧바로 이 짐들을 캠핑장으로 배달해줍니다.
이 렉은 효율적으로 짐을 보관할 수 있고 배달에도 최적화돼있습니다. 렉 그대로 트럭에 실고 내릴 수 있게 특수 제작됐기 때문이죠. 게다가 방수 커버가 있어 비가 와도 끄떡 없습니다.
이 서비스를 한번 이용해보고 나서, 기자는 SUV로 차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너무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어서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더 좋았던 것은, 평일에 월차를 내기 어려운 신랑 때문에 주말에만 캠핑을 즐겼던 우리 가족은 금요일까지 캠핑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캠땡'에서 캠핑 짐을 배달해주면, 기자가 먼저 캠핑장에 도착해 텐트를 쳐놓을 수 있기 때문이죠.
신랑이 일을 마친 뒤 저녁 늦게 캠핑장에 도착해도, 저녁 바비큐와 '불멍'은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1박2일만 즐기던 캠핑을 이제는 2박3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런 신박한 서비스를 생각해 낸 이봉석 대표는 캠핑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좀더 캠핑을 즐겁고 편안하게 즐기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같은 서비스를 생각해 냈다고 합니다.
사실 제공하는 서비스에 비해 비용이 턱없이 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대표는 단순히 이 서비스뿐만 아니라 '캠땡'으로 캠핑 전문 이커머스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하네요.
이제 캠핑도 '스마트'하게 즐기는 시대가 됐습니다. IT기자가 강력 추천하는 '캠떙' 서비스는 번거로운 캠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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