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글로벌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 현장에서 미공개 신작 게임을 최초로 공개했다. 개발 자회사 넷마블 네오에서 개발중인 게임으로 동화 감성의 크래프팅 장르 게임 '블룸워커'다.
넷마블은 20일(현지시간) 게임스컴 2025 현지 엑스박스 행사를 통해 '프로젝트 블룸워커'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움직이는 집'과 함께 오염된 세계를 정화하는 독창적인 감성 크래프팅 게임이다. 탐험, 제작, 교감 요소를 한데 모았다.
동화풍의 그래픽은 이미 글로벌 게임 팬들에게 익숙한 '니노쿠니' 감성으로 제작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제2의 나라'로 친숙한 그래픽이다.
기존 생존형 크래프팅 장르의 틀을 벗어나, '환경 치유'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담았다. 오염된 세계가 게이머 행동에 따라 정화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장르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게이머는 '블룸워커'가 되어 동료 '포롱이'와 함께 움직이는 집을 타고 모험에 나선다. 첫 오염 지대에 도착하면 새총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전진하고, 집이 지나간 자리엔 생명이 되살아난다. 여정 중에는 '와구아리' 등 적과의 전투가 벌어지며, 새로운 지역에 정착하면 정화 게이지를 채우기 위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블룸워커는 '꽃을 피우며 걷는 자'라는 뜻으로, 이용자 자신이 바로 희망을 걷게 만드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있는 작품"이라며 "엑스박스 외에도 다양한 콘솔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출시 일정 등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엑스박스 부스 내에 '블룸워커' PC 시연존을 마련했다. 시연을 통해 채집의 재미와 오염된 세계를 정화하는 시각적 변화 등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쾰른(독일)=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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