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남 에릭 트럼프 "업비트는 우리의 중요 파트너"

사진=이소라 기자
사진=이소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자, 미국 블록체인을 대표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에릭 트럼프가 "업비트는 신뢰성이 높은 우리의 파트너"라며 "한국이 아시아의 크립토 수도가 될 수 있다"고 치켜세워 눈길을 끈다.

에릭 트럼프는 9일 두나무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UDC)'에 화상 참여 방식으로 등장해 "한국이 시장 규모 면에서 미국에 이어 2위 국가로 한국이 아시아의 크립토 수도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업비트에 대해 "업비트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훌륭한 파트너로, 투명하고 보안성이 높으며 신뢰성이 높은 거래소"라고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20년 전 한국에 트럼프 타워 6채를 지었는데, 지금은 다시 한국에 투자할 최고의 타이밍"이라며 "K팝 뿐 아니라 K무비와 K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시기인 만큼, 우리 또한 한국에 많은 친구들이 있고,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월드 리버티의 상장사인 업비트와 추가적인 제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향후 10~15년 후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대해 "비트코인"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비트코인은 우리 세대 최고의 자산이 될 것이며 특유의 희소함을 바탕으로 자산 시장에 미래가 비트코인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한국은 이미 앞서나가고 있고 굉장히 용감하다"며 "이렇게 용기를 보여준 대가를 꼭 받을 것"이라고 격려하고, 내년 한국 방문을 약속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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