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UDC 2025' 현장에 마련된 '바이버' 부스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있다. / 사진=이소라 기자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UDC 2025' 현장에 마련된 '바이버' 부스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있다. / 사진=이소라 기자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9일 열린 'UDC 2025' 현장에는 명품 시계 플랫폼 바이버가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바이버는 중고 명품시계 거래 중개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두나무의 자회사인 바이버는 올해 1월 월 거래액 100억원을 달성하며 실물자산 관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현재 월 거래액은 150억원에 달한다. 

현장에서 만난 여동명 바이버 마케팅총괄은 "실물자산과 연계한 것을 만들기 위한 노력, NFT 영역에서 시계 거래 이력을 쌓아두고 이를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래 이력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시계에 대한 검증을 받고 실제로 수령해가는 분들에게 정품임을 안내해 미술품의 수장고 같은 역할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UDC 2025' 현장에 마련된 '바이버' 부스에서 여동명 바이버 마케팅총괄이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UDC 2025' 현장에 마련된 '바이버' 부스에서 여동명 바이버 마케팅총괄이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업계에서는 시계 단일 품목으로 월 매출 15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외형적으로 볼때 정품과 가품을 구별하기 어려운 시계 거래를 활발하게 이끈 바이버의 저력에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바이버는 지난해 11월 국내 사업 성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명품시계를 안전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거래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현재는 실제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여동명 마케팅총괄은 "바이버는 시계에 대한 정보를 독점하는 것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서비스 개발은 다 돼있는 상태이며, 이를 체인에 올리고 실제 상용화하기 까지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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