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소라 기자
사진=이소라 기자

 

디지털자산(코인) 대중화에 발맞춰 디파이 시장 또한 빠르게 개화하고 있는 가운데, 리스테이킹이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미르 포루자니 퍼퍼 대표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UDC)'에 참석해 "리스테이킹 시장 유동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우리 뿐 아니라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이 급속히 등장하고 발전, 보안까지 강화하며 시장 규모가 더욱 확장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디파이 중 하나인 리스테이킹은 이미 스테이킹된 코인을 타 블록체인이나 프로토콜에 재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보안과 확장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코인 유동성을 키울 수 있는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날 아미르 대표는 "퍼퍼의 리스테이킹을 활용하면, 예치해야할 이더리움이 크지 않아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안정적 보안을 누리면서 검증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더리움은 기본적으로 3%의 이자를 주지만 앞으로 더 많은 수익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롤업이 완전치 않아, 우리의 리스테이킹 기술이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솔라나 생태계를 대표해 참석한 조슈아 섬 솔레이어 랩스 최고제품책임자은 "사람들이 점차 디파이 시장으로 오면서, 리스테이킹 쪽으로 더많은 활용을 시도하고 있다"며 "우리 또한 훨씬 많은 유즈케이스를 내놓고 있고, 초기 스테이커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솔라나 생태계에서 동일한 자산을,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반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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