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장 80% 사이니지 공급
美 텔레비전아카데미·英 내셔널갤러리 파트너십 체결
LG전자가 디스플레이 마케팅을 강화한다. 차별화에 집중했다. 소비자 접점 확대와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기업(B2B) 디지털 사이니지(광고판)와 TV 마케팅을 확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스페인 프로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에 리본 보드를 공급했다. 총면적은 2000제곱미터(㎡) 규모다. 상단 404미터(m) 높이 4.41m다. 이번에 공급한 디스플레이는 발광다이오드(LED)를 그물망처럼 배열한 메시 LED다.
경기장 전체에는 총 3000㎡ LG전자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LG전자는 스페인 전체 프로축구 경기장 80%에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LED 사이니지 시장은 2029년까지 14조원에 도달할 전망이다. 성장률은 연평균 13.4%다.
백기문 LG전자 미디어엔터테인먼트설루션(MS)사업본부 정보디스플레이(ID)사업부장은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설루션으로 스포츠 팬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혁신할 경기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는 LG전자를 '에미상' 공식 TV 파트너로 삼았다. 2026년까지 공동 ▲마케팅 ▲광고 ▲제품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는 제77회 에이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LG전자는 웹 운영체제(OS)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플랫폼에서 역대 에미상 수상작 접근 채널을 운영한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올레드를 비롯한 LG 프리미엄 TV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화질로 일반 시청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고객의 콘텐츠 경험을 혁신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와도 손을 잡았다. 3년 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한다. '공식 기업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LG전자는 내셔널갤러리 '현대 미술 분야 파트너'로 활동한다. LG전자는 'LG 갤러리 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도 운영하고 있다. 내셔널갤러리 작품을 집 안에서 만날 수 있는 서비스다.
오혜원 LG전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세계적인 아트 파트너와 협업을 확대하며 깊은 블랙과 생생한 색 표현력 등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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