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도쿄게임쇼 2025'가 개막했다. / 사진=조성준 기자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도쿄게임쇼 2025'가 개막했다. / 사진=조성준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쇼 '도쿄게임쇼(TGS) 2025'가 개막한 가운데 행사 이틀만에 관람객 10만명을 넘어섰다.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는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한 '도쿄게임쇼(TGS) 2025' 2일차 관람객이 5만4779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도쿄게임쇼 이튿날 기록인 4만5149명보다 약 1만명 증가한 수치다. 이틀간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10만7131명으로 집계됐다. 

도쿄게임쇼는 오는 28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 축제다. ​주최 측은 이번 도쿄게임쇼에 나흘 동안 총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개막 2일차 까지는 비즈니스 데이로 일반인 관람객이 입장하지 않는다. 일반인 입장이 허용되는 27일부터는 현장을 방문하는 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도쿄게임쇼는 전시업체 수 1136개, 부스 수 4157개로 구성됐다. 전 세계 47개국가 및 지역의 기업과 단체가 출전하며 지난해 참가 규모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도쿄게임쇼 전시장에는 다양한 한국 기업이 부스를 꾸리고 일본과 글로벌 팬들에게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도쿄게임쇼에는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펄어비스, 조이시티, 네오위즈, 드림에이지 등 다양한 국내 게임사들이 참가한다. 

도쿄(일본)=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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