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유플러스, 멤버십 연휴 활용 확대
삼성전자 'AI 구독 페스타' 시작…삼성전자서비스, 연휴도 AS
SKT 'T우주 웨이브&티빙'·웨이브 '광고형 신규 요금제' 출시
SK브로드밴드, 매일 VOD 20% 할인권 배포
LG유플러스 'AI'·KT '국제전화' 프로모션 진행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에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혜택을 늘렸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에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혜택을 늘렸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최장 10일 동안 연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도 다양한 추석 마케팅에 착수했다. 다채로운 연휴 기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시했다.

1일 ICT 업계는 추석 맞이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추석에 활용할 수 있는 멤버십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이달 ▲에버랜드 종일권 45% 할인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최대 55% 할인 ▲키자니아 어린이 고객 할인권 30% 할인 ▲아쿠아필드 입장권 최대 45% 할인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 40% 할인 등을 제공한다. 또 헬스케어 업체 GC케어와 제휴를 맺었다. 오는 15일부터 12월까지 T멤버십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예약하면 예약수수료를 면제한다.

T멤버십 10월 고객 감사제는 T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구독료를 90% 깎아주는 것으로 출발했다. 최대 6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가족 나들이 ▲외식 ▲소비 생활뿐 아니라 건강 검진에 이르기까지 가족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라고 안내했다.

LG유플러스는 '유독픽 AI 구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AI 2종을 3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유독픽 AI 구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AI 2종을 3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스타벅스와 손을 잡았다. VIP 이상 고객은 매월 1회 스타벅스 더블 사이즈업 등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별을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VIP 가입자는 5개 VVIP 가입자는 8개를 준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맞는 ▲쇼핑 할인 ▲이동 수단 ▲식음료 혜택 등을 강화해 LG유플러스와 행복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쇼핑 행사를 준비했다. 인공지능(AI) 가전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11월30일까지 'AI 구독 페스타'를 진행한다. AI 구독 페스타 구매 제품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AI 올인원 2.0'으로 구독한 사람에게 총구독액의 최대 8%를 멤버십 포인트로 환급한다. 첫달 구독료 수준 멤버십 포인트를 추가 증정하는 기기도 있다. 2개 이상 AI 올인원 2.0 요금제에 가입하면 품목당 최대 8만점 멤버십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정수기는 15만점을 주는 모델도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11월30일까지 'AI 구독 페스타'를 실시한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1월30일까지 'AI 구독 페스타'를 실시한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시간 맞춤 설치 ▲오늘 보장 설치를 시행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AI 구독 페스타 혜택에 더해 으뜸효율 가전사업 환급행사로 고효율 가전 구매 시 10% 정부 환급까지 있는 만큼 원하던 제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스마트폰 등이 고장나면 어떻게 할까. 삼성전자서비스를 찾으면 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 일요일과 추석 당일(5일과 6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 사후서비스(AS)를 운영한다.

모바일 기기는 3일과 7~9일은 '주말케어센터' 9곳을 가동한다. 예약을 통해 AS를 활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홈페이지 또는 컨택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4일은 전국 서비스센터 모두 정상 영업한다. 가전제품은 '긴급 출장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추석 연휴 중 5일 동안 AS를 유지한다/사진=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서비스는 추석 연휴 중 5일 동안 AS를 유지한다/사진=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연휴를 보내는데 콘텐츠가 빠질 수 없다.

SK텔레콤은 'T우주'에 '티빙&웨이브' 결합상품을 추가했다. 티빙과 웨이브는 각각 온라인콘텐츠서비스(OTT) 플랫폼이다. ▲광고형 월 6500원 ▲스탠다드 월 1만3900원 ▲프리미엄 월 1만7900원이다.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한 요금이다. T멥버십에서는 6일부터 10일까지 광고형 2개월 50% 할인쿠폰을 배포한다.

나서영 SK텔레콤 구독상품본부장은 "K-콘텐츠를 사랑하는 고객에게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됐다"라고 말했다.

웨이브는 요금제를 다양화했다. ▲웨이브 광고형 스탠다드 월 5500원 ▲웨이브x티빙 더블 광고형 스탠다드 월 7000원이다. 전자는 웨이브 후자는 웨이브와 티빙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광고를 보는 대신 요금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5일까지 가입자에게 추첨을 통해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등을 보내준다.

SK브로드밴드는 '추석 연휴 맞이 매일 받는 할인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0일까지 인터넷(IP)TV 모든 콘텐츠를 20% 깎아주는 쿠폰을 매일 1장씩 사용할 수 있다. 또 인기 및 신작 영화 주문형비디오(VOD) 구매자에게는 B캐시 1100포인트를 돌려준다.

SK브로드밴드는 10일까지 매일 IPTV VOD 20% 할인 쿠폰을 배포한다/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10일까지 매일 IPTV VOD 20% 할인 쿠폰을 배포한다/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12일까지는 '한국시리즈, 황금 티켓을 잡아라' 행사도 갖는다. Btv플러스 가입자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한국시리즈 2차전부터 최종전까지 티켓 등을 선물한다. 당첨자는 B월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20일 공개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B tv가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B tv 고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가족과 함께 AI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유독픽 AI 구독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매월 AI 서비스 2종을 무료로 쓸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구독 신청을 하면 ▲라이너 ▲플랭을 3개월 동안 공짜로 체험할 수 있다. 선착순 2만명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매월 다른 AI 무료 구독 혜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은 "(상무)은 “통신사 상관없이 많은 고객이 차별화된 AI 경험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KT는 '001 글로벌 프리'를 출시했다. 국제전화 120분을 제공한다/사진=KT 제공
KT는 '001 글로벌 프리'를 출시했다. 국제전화 120분을 제공한다/사진=KT 제공

멀리 떨어진 가족의 안부를 챙길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KT는 '001 글로벌 프리'를 선보였다. 통신사 관계없이 이동통신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월 7700원이다. 120분 국제전화를 제공한다. 120분을 넘기면 초당 3.3원을 과금한다. 오는 31일까지 가입자는 첫 달 요금 50%를 덜 징수한다.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장은 "글로벌 소통이 일상화된 시대에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KTis는 114번호안내서비스에서 '국가 건강검진 예약 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다. 02-114로 전화해 희망하는 지역과 검진 날짜를 전달하면 예약 가능한 병원 안내와 예약을 할 수 있다. 주말에도 통화할 수 있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장은 "02-114 건강검진 예약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국가 건강검진을 놓치지 않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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