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과 귀경길 빠질 수 없는 친구가 있다. 바로 지도 애플리케이션이다. 국내 대표 지도 앱인 네이버와 카카오, 티맵(TMAP)이 원활한 추석 이동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막히는 고속도로 위 차 안에서 즐거움을 선사할 이벤트를 마련했다. 

네이버지도·카카오맵, 연휴 주행·맛집 정보 한눈에

네이버 지도는 추석 귀성·귀경길에 맞춰 '운전하면 복이와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 동안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행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를 함께 제공한다.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으로 주행하면 횟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규 이용자는 1회 주행만으로도 네이버페이 1000 포인트(P)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3회 주행 시에는 네이버페이 3000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기존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는데 1회 주행 시 1000 포인트가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되고, 3회 주행 시에는 3000 포인트를 5000명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또 5회 주행을 완료한 신규 또는 기존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100만원권을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내비게이션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퀴즈에 참여하면 네이버페이 최소 10포인트부터 최대 500포인트까지 랜덤 지급되며 해당 퀴즈 링크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최대 3회까지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운전하면 복이와요' 캠페인은 오는 13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 상단의 '추석 이벤트' 버튼을 클릭해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전국 맛집 정보와 전시 등 추석 연휴 필수 정보는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거리 운전자를 위한 휴게소 맛집 테마지도와 전국 맛집 랭킹을 확인할 수 있는 '트렌드 랭킹'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긴 연휴 동안 즐길 수 있는 전시·팝업 안내 테마지도 서비스도 마련돼 명절을 맞아 전국 각지로 여행을 떠나는 이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귀성·귀경 막히는 시간대는 언제?

티맵모빌리티는 티맵이 지닌 명절 기간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지역의 일별·시간대별 이동 소요 시간 예측치를 제공한다. 서울에서 광주, 부산, 대전, 강릉 등의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귀성길 교통은 4일과 추석 당일인 6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오전 11시 출발 시 ▲서울-강릉 구간 3시간 43분, 오후 3시 출발 시 ▲서울-광주 구간은 4시간 43분가량의 소요 시간이 예측됐다. 특히 추석 당일인 6일은 늦은 귀성과 이른 귀경, 역귀성과 역귀경 등이 몰리면서 오전 8시부터 혼잡도가 서서히 증가하고, 점심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12시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 41분 ▲서울-대전 구간은 3시간 20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귀성길 교통이 원활한 시간대는 3일 이른 새벽인 0시부터 4시까지로 확인됐다. 해당 시간대 ▲서울-부산 구간은 4시간 22분 ▲서울-광주 구간은 3시간 10분 ▲서울-강릉구간은 2시간 34분 ▲서울-대전 구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길과 마찬가지로, 귀경길도 추석 당일인 6일 정오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 출발 시 ▲부산-서울 구간은 최대 7시간 50분, 오후 1시에는 ▲광주-서울 구간은 6시간 24분, 같은 시각 ▲강릉-서울 구간은 4시간 1분, 오후 12시 ▲대전-서울 구간은 3시간 55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다음 날인 7일과 8일 낮에도 혼잡이 이어지지만, 8일 오후부터 평소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글날인 9일에는 평상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측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연휴 기간 교통 정보 뿐만 아니라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각종 생활 정보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티맵을 통해 명절 기간 무료 개방하는 주차장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구간, 신규 개통 도로, 버스 전용차로 운영 구간, 임시 갓길 주행 허용 정보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