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AI 콤보, 다크스틸·블랙캐비어 색상 추가
넥슨 '메이플 아지트',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설치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 시범 서비스 개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 2종을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 2종을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경험' 생태계를 강화한다. 선택권을 확대하고 삼성전자 제품과 소프트웨어(SW)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제품과 SW 소비자 접점을 다양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선택지를 확대했다. ▲다크스틸 ▲블랙캐비어' 색상 2종을 출시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세탁 25킬로그램(kg) 건조 15kg 용량을 갖췄다. 4.3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장착했다. 'AI 홈 허브'로 활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314만9000원이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컬러 선택지를 도입하게 됐다"라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비스포크 AI 콤보로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넥슨 '메이플 아지트'에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운영한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넥슨 '메이플 아지트'에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운영한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지난 3일에는 서울 강남구 '메이플 아지트'에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개설했다. 메이플 아지트는 넥슨이 운영하는 PC방이다.

삼성전자는 전 좌석에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했다. ▲삼성 오디세이 존 ▲팀 룸 ▲프리미엄 룸 등 제품 특색에 맞게 공간별 특성을 가미했다. 오디세이 존에서는 3차원(3D)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초고화질(4K) 240헤르츠(Hz) '오디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G8'을 사용할 수 있다. 팀 룸은 예약제다. 최대 5명이 '오디세이 OLED G6'를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룸에서는 77인치 OLED TV로 콘솔 게임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방문객에게 게이밍 모니터 할인쿠폰 등을 증정한다. 체험존은 5년 동안 유지한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삼성전자만의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와 '갤럭시 Z폴드7'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이 최상의 몰입감으로 게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모바일에서 서비스하던 '삼성 인터넷'은 PC로 영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10월30일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는 갤럭시 모바일 경험을 PC로 연장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북마크와 방문 기록 등 브라우저 데이터 실시간 연동한다. '삼성 패스'에 저장한 개인정보도 동기화했다. '스마트 추적 방지'를 적용했다. '갤럭시 AI' 실시간 번역 등 '브라우징 어시스트'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며 대상 국가를 순차 넓힐 계획이다.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바일과 PC 간 강화된 연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를 PC로 사용 환경을 확대했다"며 "향후 단순한 PC 브라우저를 넘어 사용자가 일일이 모든 작업을 수행하지 않아도 개인화된 브라우저 경험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AI 브라우저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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