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을 통해 AI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새로운 경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6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컨퍼런스 '단25'에서 지난 10년 간 진행해 온 중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꽃' 경험을 바탕으로 '네이버 임팩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 임팩트는 AI 기술을 통해 더 넓은 생태계로 긍정적인 변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물결 효과를 상징한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격차를 줄이고 소상공인과 창작자, 지역의 다양한 기업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폭넓은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온 창작자의 지속적인 활동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 일환으로 내년에 2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투자 및 창작자 보상에 지원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000명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네이버의 창작자 지원 보상 프로그램은 올해 61만명으로 늘어났다.
최 대표는 "AI는 플랫폼만의 성장 도구가 되어서는 안되고, 기술이 만들어낸 수익과 기회가 창작자에게도 공정하게 돌아가야 한다"며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창작자의 기여를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를 이끌고 창의적인 활동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가 생태계를 이루는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고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AI인 에이전트N을 통해 우리 사회에 전할 새로운 물결이 바로 네이버 임팩트"라며 "이 물결을 통해 더 많은 기회가 우리 사회의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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