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게임 산업을 빛낸 최고의 게임에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선정됐다.
1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넥슨이 서비스하고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3월 27일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마비노기'의 감성과 게임성을 계승한 모바일 정통 후속작이다. 전투 중심에서 벗어나 채집과 요리, 낚시, 연주 등 생활형 콘텐츠, 누구나 쉽게 도전 가능한 전투 등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현재까지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단에 자리매김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낮은 과금 구조에도 불구하고 출시 7개월만에 누적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 것은 의미가 크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총 364만건을 넘어섰다. 기존 MMORPG와는 달리 1020세대의 비중이 70%에 달할 정도로 젊은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올해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내년에는 국내 서비스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정확한 시점과 출시 국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내년을 기점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비노기 모바일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개발 기간 동안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어린 시절 마비노기와 관련된 영감을 많이 얻었다"며 "게임을 사랑해주신 유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부산=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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