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5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5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크로쓰의 가격이 급등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크로쓰는 약 0.185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약 75.9% 증가했다. 24시간 거래량도 전일보다 약 6배(약 516%)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승세가 '지스타 2025'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시한 생태계 신뢰, 미디어 노출 확대, 넥써쓰의 전략적 메시지 발표가 어우러져 이뤄낸 결과로 분석한다. 

특히 넥써쓰가 지스타 현장에서 웹3 브라우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 AI·온체인 창작 생태계에 대한 중장기 비전을 공개한 이후 크로쓰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크로쓰 변동 추이. / 사진=코인마켓캡
크로쓰 변동 추이. / 사진=코인마켓캡

장현국 대표의 발언도 상승 모멘텀을 강화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신규 트레저리 구조를 공개하며, 스테이블코인·BTC·크로쓰를 각각 40%:30%:30% 비율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더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구조"라고 강조하며 플랫폼 장기 비전에 대한 확신을 재차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약 100만 달러 규모의 크로쓰를 연말까지 개인 자금으로 매입하겠다고 밝히며 '스킨 인 더 게임' 원칙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이는 자신이 제시한 비전과 전략에 대해 책임을 지고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장현국 대표는 "이번 가격 상승은 단기적 수급 변화가 아니라, 그동안 크로쓰 생태계가 축적해온 성장과 지스타에서 확인된 성과, 그리고 기자간담회에서 제시한 중장기 전략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며 "특히 국내외 여러 미디어가 크로쓰의 비전과 플랫폼 전략을 깊이 있게 다뤄주신 덕분에 글로벌 관심이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관련기사